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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건조·MRO 필수절차 FCL필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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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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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건조·MRO 필수절차 FCL필리조선소 인수하자마자 추진'트럼프 러브콜'에 기대감 커져호주 오스탈 지분 매입도 확대美 현지 조선소 3곳 확보 임박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전경. 사진 제공=한화오션[서울경제] 한화(000880)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에 대한 시설인증보안(FCL)을 미 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FCL은 미 군함 건조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필수 인증이다. 당초 상선 건조 중심으로 필리조선소를 운영하고 FCL 획득은 중장기 계획으로 남겨뒀으나 54조 원에 달하는 미 군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속도전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산업보안국(DCSA)은 지난해 말부터 필리조선소에 대한 FCL 인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인 DCSA는 기업이나 시설이 미 정부 기밀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공식 보안 자격을 부여한다.한화는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에 대한 인수 작업이 최종 마무리되자마자 FCL 신청에 나섰다. 현재 조선소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를 교체하는 작업과 함께 보안 인증을 받기 위한 설비투자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보통 12~18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목표다.필리조선소는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해왔다. 관공선과 해군 수송함을 수리·개조한 적은 있지만, 전투함을 다뤄본 경험은 없다. FCL 획득은 필리조선소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시라’호가 6개월간의 함정 정비를 마치고 3월 거제조선소로부터 출항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오션한화가 필리조선소의 보안시설 인증에 속도를 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동맹국의 미 군함 건조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화가 지난해 6월 필리조선소 인수를 선언할 때만 해도 특수선보다는 상선 시장을 겨냥한 의도가 컸다. 미국은 1920년 제정된 존스법(Jones Act)에 따라 자국 연안을 오가는 선박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돼야 한다. 한화는 미 조선 산업이 기술과 생산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필리 조선소에 한국의 선박 기술을 접목해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었다. 미국에서는 한때 조선업을 영위했던 조선소가 400곳이 넘었지만 현재 수주 잔액을 보유한 조선소는 19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직후 미 조선업 부활을 위군함 건조·MRO 필수절차 FCL필리조선소 인수하자마자 추진'트럼프 러브콜'에 기대감 커져호주 오스탈 지분 매입도 확대美 현지 조선소 3곳 확보 임박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전경. 사진 제공=한화오션[서울경제] 한화(000880)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에 대한 시설인증보안(FCL)을 미 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FCL은 미 군함 건조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필수 인증이다. 당초 상선 건조 중심으로 필리조선소를 운영하고 FCL 획득은 중장기 계획으로 남겨뒀으나 54조 원에 달하는 미 군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속도전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산업보안국(DCSA)은 지난해 말부터 필리조선소에 대한 FCL 인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인 DCSA는 기업이나 시설이 미 정부 기밀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공식 보안 자격을 부여한다.한화는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에 대한 인수 작업이 최종 마무리되자마자 FCL 신청에 나섰다. 현재 조선소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를 교체하는 작업과 함께 보안 인증을 받기 위한 설비투자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보통 12~18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목표다.필리조선소는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해왔다. 관공선과 해군 수송함을 수리·개조한 적은 있지만, 전투함을 다뤄본 경험은 없다. FCL 획득은 필리조선소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시라’호가 6개월간의 함정 정비를 마치고 3월 거제조선소로부터 출항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오션한화가 필리조선소의 보안시설 인증에 속도를 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동맹국의 미 군함 건조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화가 지난해 6월 필리조선소 인수를 선언할 때만 해도 특수선보다는 상선 시장을 겨냥한 의도가 컸다. 미국은 1920년 제정된 존스법(Jones Act)에 따라 자국 연안을 오가는 선박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돼야 한다. 한화는 미 조선 산업이 기술과 생산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필리 조선소에 한국의 선박 기술을 접목해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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