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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지분 매입 의사결정은 투명한가?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가능성은?유상증자 자금 사용처 과연 분명한가? 국내 방산 업계 대장주로 등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신청하자 금감원이 2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고 나서 자금조달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최근 급등한 주가의 흐름으로 지난 17일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은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금감원의 지난 3월 22일 1차 정정 요구에 따라 한화측은 지난 8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투자자에게 위험고지 사항으로 사업위험, 회사위험과 더불어 최대주주의 지분율 변동위험에 대해서도 기타 투자위험으로 고지했다.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 내용에 대해서 매일경제는 금감원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차 정정신고서에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추가됐지만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됐다고 보기 힘들다"며 "유상증자와 계열사 지분 대량 매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내부 회의 내용 등이 공개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서 감독당국이 고려하고 있는 점을 한화오션 지분 매입, 일반주주에 미치는 영향, 증자대금의 사용계획 등 세 가지로 축약해 볼 수 있다고 한다. ◈ 오너 아들 3형제 소유 한화에너지 보유 한화오션 지분 매입 의사결정 투명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방산 수출 선수금 등으로 조성된 내부 여유자금을 경영권승계와 관련 있는 한화에너지 보유 한화오션 주식을 인수하는 데 투입하고, 늘어나는 부채비율 축소의 이유로 주가 급등을 계기로 거액의 유상증자를 부른 것은 주가하락으로 소액투자자의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최근 이 회사 전략부문 안병철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수출 대금이 대부분 선수금으로 잡혀 부채비율 약 400% 중에서 선수금의 비중이 10%~20%정도에 이르고 있어 부채비중을 줄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며 "한화오션의 지분인수는 연결재무제표상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위한 방한화오션 지분 매입 의사결정은 투명한가?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가능성은?유상증자 자금 사용처 과연 분명한가? 국내 방산 업계 대장주로 등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신청하자 금감원이 2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고 나서 자금조달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최근 급등한 주가의 흐름으로 지난 17일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은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금감원의 지난 3월 22일 1차 정정 요구에 따라 한화측은 지난 8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투자자에게 위험고지 사항으로 사업위험, 회사위험과 더불어 최대주주의 지분율 변동위험에 대해서도 기타 투자위험으로 고지했다.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 내용에 대해서 매일경제는 금감원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차 정정신고서에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추가됐지만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됐다고 보기 힘들다"며 "유상증자와 계열사 지분 대량 매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내부 회의 내용 등이 공개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서 감독당국이 고려하고 있는 점을 한화오션 지분 매입, 일반주주에 미치는 영향, 증자대금의 사용계획 등 세 가지로 축약해 볼 수 있다고 한다. ◈ 오너 아들 3형제 소유 한화에너지 보유 한화오션 지분 매입 의사결정 투명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방산 수출 선수금 등으로 조성된 내부 여유자금을 경영권승계와 관련 있는 한화에너지 보유 한화오션 주식을 인수하는 데 투입하고, 늘어나는 부채비율 축소의 이유로 주가 급등을 계기로 거액의 유상증자를 부른 것은 주가하락으로 소액투자자의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최근 이 회사 전략부문 안병철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수출 대금이 대부분 선수금으로 잡혀 부채비율 약 400% 중에서 선수금의 비중이 10%~20%정도에 이르고 있어 부채비중을 줄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며 "한화오션의 지분인수는 연결재무제표상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위한 방안'이라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 있다. 반면 4월 8일 정정신고서 제출 당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3개사가 유상증자 기준가에 대한 할인 적용 없이 제3자 배정으로 1조 3000억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한화오션 매각 대급 1조 3000억원을 수령한 한화에너지와 2개 계열사는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금액을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