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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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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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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 광명시 전세 시장이 대규모 물량 공급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는 5월 3800가구의 입주가 예고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5500가구 이상이 입주를 앞둬 전셋값 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단지 전경. 2025.04.22 [사진=이수현 기자] 22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난 19일부터 입주자 사전점검이 진행됐다. 22일 기준 단지는 조합이 진행하는 기반시설공사를 제외한 대다수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입주 예정일은 5월이다.2022년 청약 당시엔 광명시가 규제에 묶여 전매제한 8년, 실거주의무 2년이 적용됐다. 하지만 청약 이후인 2023년 이후부터 정부가 분양 시장 규제를 다수 철폐하면서 전매제한은 1년으로 줄었고 실거주의무는 3년 유예됐다. 이에 집주인이 준공 후 입주할 필요 없이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낼 수 있게 됐다.이렇다 보니 전세 물건은 풍족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 기준 22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세 매물은 625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광명시 전체로 봐도 전세 매물은 1년 전 589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813개에 달한다. 이달 들어 한때 1850개를 넘겼던 매물은 일부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셋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2주(14일 기준) 광명 아파트 전셋값은 0.11% 하락했다. 올해 누적 하락률은 4.17%로 경기도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약세로 돌아선 후 약 5개월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입주 전 전세 계약을 체결해 잔금을 마련해야 하는 수요자들이 입주일이 다가올수록 물건 가격을 낮추면서 인근 단지 시세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단지 인근에서 근무하는 공인중개사 A씨는 "대규모 단지 입주를 앞두면서 구축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철산자이의 경우 전용 84㎡ 기준 약 7억원에 전세 거래가 주로 체결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는 "철[김형순 기자]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서 '겸재 정선전'이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린다. 전시 준비만 3년 걸렸단다. 이번 전시는 그의 예술을 총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호암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이 같이 기획한 첫 전시다. 국보 2건과 보물 7건 포함해, '금강전도' 등 165점을 볼 수 있다. ▲ 겸재 정선 I '우화등선' : 현실의 몸을 벗어던지고 신선이 되다는 뜻[위]과 '웅연계람' : 웅연나루에 정박하다'[아래] 1742년. 산천이 춤을 추는 듯하고, 세세한 디테일이 빼어나다 ⓒ 김형순 도대체 '산수화'란 뭔가? 산수화는 동북아시아의 문화코드 중 하나다. 물론 중국이 중심이었지만, 우리도 이에 못지않다. 조선도 그림 하면 산수화를 최고로 쳤다. 왜 그런가? 산수화에는 모든 사물, 동식물, 우주 만물, 천지인 등이 다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장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표현하고, 우주의 질서를 상징적으로 도상화한다. 동양의 전통에서는 서양과 다르게 사람을 작게 혹은 안 보이게 그린다. 자연을 해치지 않고 경외하며, 있는 그대로 즐기려는 정신이 담겨 있기에. 자연 속에서 인간은 도를 닦고 깨닫고 실천하는 존재다.산수화를 더 파고들면, '건곤(천지)'의 원리가 작동하는 주역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 가운데 태극인 음양이 있고 가장자리 사방에 '4괘(하늘, 땅, 물, 불)'가 있는 태극기도 어찌 보면 산수화다. 하여간 한국적 자연에 기운생동을 불어넣어 산수화의 최고 경지인 진경산수를 낳은 겸재를 만나보자.겸재의 생애와 예술▲ 겸재 정선 I '독서여가도' 18세기 조선 선비의 모습과 살아가는 환경을 보여주는 듯한 그림으로 정선의 자화상 같다. 1740-1741년ⓒ 삼성문화재단 겸재 정선(1676~1759)은 숙종 2년 1월 3일에 한성부 북부, 지금의 경복고 근처 '유란동(幽蘭洞)'에서 태어났다. 그는 몰락한 양반 출신으로 14세에는 부친마저 잃었다. 37세에 겨우 말단 벼슬을 얻었다. 물론 후에 46세에 하양(대구), 58세에 청하(포항) 등에서 현감을 지냈다. 문예에 조예가 깊은 영조대왕도 겸재를 아껴 그를 평생 후원했다. 겸재는 400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고, 18세기 조선회화의 전성기를 이끈 최고의 화가다. 그는 사실주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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