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색자>는 지난 8,9월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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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색자>는 지난 8,9월에 인
영화 <수색자>는 지난 8,9월에 인기였던 넷플릭스의 드라마 와 유사하게 대한민국 군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점은 <디피>가 군대 내 가혹행위와 탈영병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이 영화는 군부대에서 벌어지는 의문사를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릴러 장르임에도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영화 <알포인트>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알포인트>의 현실적인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군대라는 폐쇄적인 집단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군 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려울 것 같지만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군대에만 한정적인 것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모두가 공감할법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그것과 별도로 영화 스토리 전개 방법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스릴러 장르와 영화의 메시지만 보더라도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이 영화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 있는 영화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영화 정보통제 구역이라는 DMZ는 폐쇄적인 집단은 군대를 실체화한 장소가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영화에서 설정된 무대가 더욱 와닿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회고발의 성격이 짙은 영화는 자칫 무겁기만 하고 용두사미의 경우가 많은데 영화 <수색자>는 강렬한 메시지와 인상적인 결말까지 이끌어낸 영화였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극장에서 몰입하여 보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밀리터리 스릴러 영화 <수색자> 후기였습니다.#영화수색자#신작영화#군대소재영화스릴러 / 110분목격자 중에는 비도덕적인 일을 함구하지 않는 선의의 고발자가 있습니다. 장성호 상병이 그랬고, 유상태 병장이 그랬으며 임소연 중사, 강성구 대위가 그랬습니다. 시기별로 목격자는 한 명이었지만 그들의 뜻은 계속 이어져 사건은 밝혀지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던지는 문제는 군대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알려지지 않고 은폐되어 조작돼 왔는지 이 영화 말고도 수많은 소재의 매체들에서 다뤄왔습니다. 영화 <수색자>는 내부에서 덮으려는 백 중령의 말로를 통해 진실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이런 움직임을 끝끝내 파헤치고 수색하는 인물인 강성구 대위를 통해 소수라 할지라도 진실을 향한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목도했거나 진실을 아는 사람이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히 묻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마무리영화 속에서 기독교와 관련된 장치들이 몇몇 등장합니다. 백영철 중령은 자신의 책상 위에 성경을 펼쳐두었고 벽에는 최후의 만찬이 걸려있습니다. 과거 그들이 은폐했던 사건에 대하여 자신은 한 마리의 어린 양을 쫓아가지 않고 버려두겠다고 이야기하죠. 늘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곳이 DMZ라며 자신이 데리고 있는 남은 양들을 돌보기 위해 희생양으로 만들어버리는 그의 행동은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당시 사건들을 아는 사람들만 조용히 하면 아무도 모를 일이라며 넘어가려 하는데요. 이후 그들의 행보를 생각해 본다면 벽에 걸려 있어 이들을 내려다보는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모습이 의미심장합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3소대에서 계획적으로 제거될 위험에 처한 인물은 백 중령이 임소연 중위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인물입니다. 그가 군종병이라는 것 역시 앞서 이야기한 것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예수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통해 항상 주시하고 있는 목격자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이는 숨기고자 하는 악행들이 영원히 숨겨질 수 없음을 이야기합니다.15세 관람가줄거리폐쇄적인 집단에서 필요한 것영화는 초반부부터 과거의 사건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무언가 숨겨진 일이 있을 것 같았는데 곧바로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립니다. 이후 3소대의 일과 강대위의 일을 교차로 보여주어 과거의 일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게 됩니다. 사건의 당위성과 캐릭터의 설득력이 애매할 때쯤 과거가 밝혀지는 전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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