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의 초상 l 오티티 큐레이터 하늘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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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초상 l 오티티 큐레이터 하늘의 비
일하는 사람의 초상 l 오티티 큐레이터 하늘의 비처럼 콘텐츠 쏟아지는 오티티 시대 눈과 귀 활짝 열어 보고 듣고 트렌드를 읽는다 데이터와 감성 사이 줄타기하며 큐레이션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과의 차별화 압박감은 커져 오티티 큐레이터 송지언(가명)씨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지피티(ChatGPT)에게 “피규어 상자 안에 좌측에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운동화 신은 여자 피규어 배치해주고 오른쪽에 모니터, 노트북, 영화 티켓, 다이어리, 핸드폰, 마우스, 키보드 등 배치해서 이미지 생성해줘”라는 지시어를 입력해 생성한 이미지이다. 우리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보람도 얻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일 이야기를 ‘월급사실주의’ 동인 소설가들이 만나 듣고 글로 전합니다. 1. 넷플릭스를 켠다. 2. 뭐 볼지 계속 고민한다. 3. 지쳐서 넷플릭스를 끈다. 넷플릭스든 디즈니플러스(+)든 티빙이든 오티티(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들어가면 이런 과정을 겪곤 한다. 리모컨을 든 채로 삼십분 넘게 고민하다 피로감만 얻고 결국 아무것도 못 보고 마는. 많아도 뭐가 너무 많아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티티 결정장애를 겪는 이런 증상을 ‘넷플릭스 증후군’이라 부른다 하니 나만 그런 건 아닐 테다. 넷플릭스 증후군은 일종의 현대병인가?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브이(TV), 애플뮤직, 유튜브 프리미엄 등 온갖 오티티를 동시에 구독하는 사람을 아는데 송지언(가명)씨다. 나는 그가 온갖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로 일상을 채운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도 수시로 어떤 영화나 드라마가 좋았는지 묻고 바로 본다. 참고로 나와 지언씨는 종종 보는 사이. 집에도 간 적이 있다. 언제나 그달의 신간이 열권 정도 거실 탁자에 쌓여 있다. 나는 그가 정말 신기한데, 학령기가 안 된 아이 둘을 양육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빨리 재우는 날은 책이나 오티티를 보다가 잠든다. 혼자서 키우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두 아이를 돌보면서 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을까? 그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를 전투적[앵커] 더불어민주당 첫 대선 순회경선 결과를 놓고, 당내 '이재명 일극 체제'가 거듭 확인됐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김경수·김동연, 두 후보 사이의 '2위 싸움'이 다소 눈여겨볼 대목으로 남게 됐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위 김동연 후보를 80%p 넘는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린 이재명 후보. 최종 결과에 절반의 영향력을 가진 국민 여론조사가 아직 남았지만, 대선 초반부터 예상됐던 '이재명 대세론'이 더욱 확실해졌단 분석입니다. 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부각되고 비판도 받았던 당내 '일극 체제'가 이번 경선에서도 재차 확인된 셈인데, 이 후보의 충청권 득표율은 지난해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전당대회 당시 득표율과도 비슷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우리 국민께서, 또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절 지지하시는지에 대해서 짐작한 바가 없진 않지만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1강' 체제를 굳힌 이 후보는 남은 경선 과정에서도 새로 들어설 정부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사실상 본선 대비 전략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 4%, 7%대 득표율을 기록한 김경수·김동연 후보도 유의미한 성과가 없진 않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직후 귀국해 단식 투쟁 등을 이어간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동연 경기지사 모두 도전자로서, 어느 정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단 겁니다. 이들이 내년 지방선거, 나아가 차차기 대선까지 노린다면, 모두 물러설 수 없는 '2위 싸움'을 벌일 거란 관측입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큰 변수가 없는 한, 경선 결과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로 들어왔단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존재감을 더 부각해야 할 김경수-김동연, 두 후보 간 경쟁구도가 관전 포인트로 남았단 분석도 나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박지원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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